[특징주]기준금리 인하 수혜, 현대산업 등 건설주 강세

  • 등록 2015-06-12 오전 9:48:04

    수정 2015-06-12 오전 9:48: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건설·부동산 경기 활성화 기대감으로 대표 건설주가 주식 시장에서 강세다.

12일 9시31분 현재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인 삼성물산(000830)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58% 오른 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슈가 있는 삼성물산을 제외해도 주택사업을 위주로 하는 현대산업(012630) 주가 역시 6만7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71% 상승했다.

대림산업(000210)(7만8900원)과 현대건설(000720)(4만5450원) 주가도 같은 기간 각각 1.15% 0.66% 상승했다.

GS건설(00636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2만8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이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와 대출금리 하락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해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매매수요 증가로 가계 대출이 크게 증가해 우려가 높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적 공조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며 “올해 신규주택 분양물량 증가로 2017년까지 건설사 주택부문 매출과 이익은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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