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세권 들어서는 분양 단지 어디?

  • 등록 2015-03-09 오전 9:37:48

    수정 2015-03-09 오전 11:11:2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교통 여건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호재 1순위다. 내 집 마련이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시 전철·철도·도로 개설 여부 등을 알아본다면 교통이 좋은 미래 역세권 상품을 차지할 수 있다. 수도권 내 대표적인 교통 호재로는 △1호선 연장(경기 북부) △8호선 우남역 개통 △신분당선 1차 연장(경기 남부지역) △수인선 2·3차 구간 연장 등이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인근에 들어서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내 상업시설인 ‘광교 월드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곳은 신분당선 연결 시 강남까지 약 30분 거리로 5개의 테마 상가로 구성된다. 입점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이달 중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64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이 단지는 45번 국도를 이용, 분당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2016년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 2017년에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근생8부지에 들어서는 근린상가인 ‘위례 드림시티’(총면적 8088.63㎡)는 총 66개 점포 규모로 된 3면 개방형 상가다. 3.3㎡당 분양가는 770만~4500만원 선이다. 위례 드림시티는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과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이 만나는 역세권 상가다. 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요건도 좋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수도권에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전철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가는 업종 선점이 중요하고, 오피스텔·오피스 등 임대사업용 주택의 경우 임차인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입지와 주거 인프라 형성 여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수도권 신역세권 수혜단지 현황 [자료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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