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미국발 양적 완화 발언..대부분 하락세

댈러스 연준 총재 "양적완화 빠를 수 있다"
日 소니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할 거절
  • 등록 2013-08-06 오전 11:14:16

    수정 2013-08-06 오전 11:14:58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6일 오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시작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양적완화(QE) 규모 축소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하며 시장 불안을 끌어올렸다.

또 일본 증시는 최대 소비자가전업체 소니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투자자 심리마저 가라앉는 분위기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38분 현재 전날대비 1.21% 떨어진 1만4084.93을, 토픽스는 1.02% 하락한 1172.65를 기록 중이다.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분할해야 한다는 다니엘 롭 서드포인트 최고경영자(CEO)의 제안을 이사회가 거절했다는 소식이 퍼진 후 5.2% 하락하고 있다.

소니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롭의 제안을 거절했고 100% 지분 보유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본 해운업체 가와사키 키센 카이샤의 2.4% 상승을 선두로 해운업 분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하락한 2041.22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북경캐피털이 1.13%, 민생은행이 0.71% 하락을 보이고 있다.

홍콩증시 항생지수는 1.45% 빠진 2만1902.58에, 대만 가권지수는 0.81% 밀린 8073.0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17% 하락한 3236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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