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벽을 극장으로’..LG, 고화질 ‘빔TV’ 출시

14cm 거리에도 대형화면 구현
  • 등록 2013-02-28 오전 11:00:00

    수정 2013-02-28 오전 11:15:47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100인치 크기의 대화면으로 TV만큼의 생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를 내놓았다. 제품과 벽면간 14cm의 거리만 확보하면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이른바 ‘초단초점(Ultimate Short Length)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가 28일 내놓은 ‘시네마 빔 TV(모델명 HECTO)’는 프로젝터 본체가 투사하는 풀HD(1920×1080)급 고해상도 영상을 대형 전용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1000만대 1의 높은 명암비로 형광등이 켜져있는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디지털TV 튜너를 통해 TV 방송을 볼 수 있고, 스마트TV 기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와이다이(WiDi)를 채용해 노트북 등에 저장된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 재생할 수 있다. 2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무수은 광원을 채용해 친환경적 요소도 갖췄다. 가격은 전용 스크린과 설치비를 포함해 900만원이다.

LG전자 김영락 한국HE마케팅담당은 “초대형 고화질 화면으로 B2B 고객뿐만 아니라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100인치 크기 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빔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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