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은 NHN비즈니스플랫폼(NBP)를 통해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샵N은 판매자가 자신의 상점을 네이버에 직접 개설하고 상품정보를 등록한 후에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판매자가 상품 하나하나를 등록하는 기존 오픈마켓과는 다른 형태로 여러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백화점을 떠올릴 수 있다. 판매자가 자신의 상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이를 통해 로열티가 높은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상점이 입점되는 개념이지만, `네이버 체크아웃`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번거로움도 줄였다. 또한 각 상점의 마일리지 역시 `네이버 마일리지`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샵N 판매자들은 `미투데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소셜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의 상점을 알릴 수도 있다.
샵N은 `http://shop.naver.com/개별 몰`과 같은 형태의 URL을 부여 받게 되며, 네이버는 추후 독립 URL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샵N 오픈으로 오픈마켓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아직 네이버 샵N의 영향력을 장담할 수 없지만, 네이버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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