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세계 1위 미디어 그룹인 월트디즈니사의 자회사인 디즈니채널 인터내셔널과 국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도 했다.
4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독일 미디어피어스(Media Peers)와 제휴해 오는 11월 오픈될 트레이드 올 콘텐트는 국내외 방송물(드라마·쇼)과 영화 등 각종 영상 콘텐츠 판권을 보유한 제작사, 배급사, 방송사 등이 판매 상품을 등록하면 방송사, 다채널 프로그램 공급자(MPP), 웹, 모바일 등 뉴미디어 관련 사업자 등이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다.
미디어피어스는 전세계 700여개사와 약 5만4000개의 영상 콘텐츠를 거래하는 세계 최대 B2B 온라인 오픈마켓(MPX·www.mediapeers.com)을 운영중인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이다.
미디어피어스는 SK텔레콤과 트레이드 올 콘텐츠를 공동 운영하고, 기존 MPX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운 온라인 유통 채널로서 ▲비즈니스 회의로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정품 콘텐츠 판매와 대금의 적시 지급을 보장해 거래의 안정성을 담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유통 단계를 수직 계열화 해 영상 콘텐츠를 직접 생산·유통하는 메이저 미디어 그룹에 비해 자체 유통망 미확보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영상 사업자들이 새로운 영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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