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주간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시원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여기에 조명 빛에 비친 풍경은 골프의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한강 이남지역
▲ 스카이72 골프클럽
가장 인기를 끄는 야간개장 골프장은 영종도의 스카이72GC다. 야간골프의 메카라 할만 하다. 명칭이 백야골프다. 최고 조도를 유지해 낮처럼 밝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야간골프 예약률이 주간골프 예약률을 앞지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 마지막 티오프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클래식코스와 레이크코스에서 18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월요일은 15만9000원, 화~금은 17만9000원, 토요일은 21만9000원, 일·공휴일은 18만9000원이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추워지기 전까지 백야골프를 하고 있다. 종료시기는 미정이다.
용인시 기흥구의 코리아 퍼블릭은 내장객이 올때까지 탄력적으로 야간골프를 운영한다. 일몰후 오후 9시 이전까지는 캐디를 동반하고 야간라운드를 하고 오후 9시 이후 티오프 부터는 노캐디시스템으로 수동카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9홀 플레이를 기준으로 하나 18홀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린피는 9홀을 기준으로 월~목요일은 4만5000원, 금·토·공휴일은 5만5000원이다. 겨울철까지도 계속한다.
▲ 더반CC
2007년에 경기도 이천지역에 개장한 9홀 퍼블릭 더반컨트리클럽은 야간라운드를 오후 4시12분부터 티오프해 오후 6시25분까지 진행한다. 18홀 플레이는 오후 5시57분 이전까지만 가능하다. 그린피는 18홀기준으로 주중엔 9만원이다. 주중 오후 5시 이후 티오프는 1만원 저렴한 8만원이다. 토요일 그린피는 12만원, 일요일은 10만원이다. 8월20일까지 야간골프를 개장한다.
▲ 골드CC
용인시 기흥구의 골드컨트리클럽은 지난 1988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골프장에 조명시설을 갖췄다. 오후 8시 이후부터 야간골프를 개장하고 9홀 플레이만 가능하다. 그린피는 9홀에 주중(일~목요일)이 7만3000원, 주말(금~토요일)이 8만3000원이다. 노캐디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수동카트를 이용한다. 오는 9월3일까지 야간골프를 개장한다.
▲ 중부CC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컨트리클럽은 15홀 야간 라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9홀 플레이에 6홀은 무료 서비스다. 야간 티오프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그린피는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이다. 야간 라이트 이벤트는 겨울에도 계속 진행된다.
▲ 태광CC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태광 컨트리클럽은 주중에 정규18홀 야간특별 할인행사를 한다. 오후 5시부터 티오프하고 5만원을 할인해준다. 그린피는 할인가가 주중 16만원이다. 내장객에 따라 그때그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하고 종료시기는 미정이다.
▲ 캐슬렉스GC 서울
경기 하남의 캐슬렉스는 서울 강남에서 20~30분 거리다. 티오프 시간이 오후 5시 20분부터 30분까지 10분으로 딱 6팀만 받는다. 9홀플레이만 가능하고 그린피가 9만원이다. 주중 월~금까지, 9월6일까지 야간개장한다.
▲ 광릉포레스트CC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광릉포레스트 컨트리클럽은 8~9월 두달간 야간골프를 한다. 주중(수~금요일)에는 9홀 플레이만 가능하고 티오프 시간은 오후 6시부터다. 그린피가 10만원이다. 주말(토요일)은 18홀 플레이가 가능하다. 티오프 시간은 오후 5~7시까지다. 그린피는 13만원이다.
▲ 서원밸리GC 퍼블릭
파주의 서원밸리 퍼블릭은 일산, 강북지역의 골퍼에게 인기다. 오후 4시30분 티오프까지는 18홀 라운드가 가능하고 이후 마지막 티오프 시간인 오후 7시30분까지는 9홀 플레이만 가능하다. 밤 11시가 넘어도 그늘집을 운영하고 전동카트엔 모기 퇴치향을 부착해 밤벌레를 쫓는다. 9홀 기준으로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 베스트밸리CC
경기도 파주에 9홀 퍼블릭골프장인 베스트밸리 컨트리클럽은 야간골프가 9홀만 가능하다. 오후 7시5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티오프를 진행한다. 그린피는 주중 5만원, 토요일 8만원, 일요일은 6만원이다. 오는 8월31일까지만 야간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