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원인사·조직개편은 작년 6월 KT-KTF 합병 이후 첫번째로 실시되는 정기인사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G20 정상회의 지원팀`을 별도 조직하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화할 사업단을 만들 계획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030200)는 작년말 조직개편 1차안을 이석채 회장에게 보고한 뒤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주께 2차 수정안을 만들어 이 회장의 재가를 받고, 18일 이후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스마트그리드 사업단 신설이다.
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사장)도 작년말 "그린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KT는 또 G20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TF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작년말 대통령 업무보고때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통신사와의 협력방안을 밝힌 바 있어, 이번 KT의 TF팀 구성은 이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KT는 G20 TF팀을 통해 시연서비스 및 전시회 개최를 지원,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방송통신 강국 이미지와 KT의 브랜드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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