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손안에 들어오는` 프로젝터 출시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등 신제품 2종 출시
휴대 및 이동성 확보..기능은 `대형`
  • 등록 2008-07-17 오전 11:37:20

    수정 2008-07-17 오전 11:37:2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와 비즈니스를 위한 실속형 데이터 프로젝터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해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포켓 프로젝터(SP-P400)'은 손바닥 크기의 초미니 사이즈(가로 14.5cm, 세로 6.4cm)다. 무게가 900g에 불과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휴대와 이동성을 확보했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인 150안시루멘의 또렷한 영상구현이 가능하며,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사용해 램프 교환에 대한 부담없이 최대 3만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리모콘을 기본제공해 사용 편리성을 더했다.

그밖에 28dB의 저소음과 PC-input, Composit 단자 등 다양한 입력단자를 제공하며,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작은 몸체에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포켓 프로젝터(SP-P400)'과 함께 출시한 데이터 프로젝터(SP-D300)은 고광택 곡선디자인과 3000 안시루멘의 선명한 영상과 다양한 단자를 채용했다. 26dB의 저소음 설계로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요소들만을 갖춘 실속형 프로젝터다.

한편 삼성전자 프로젝터는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전문 리뷰사이트인 'Cnet'에서 삼성 프로젝터 SP-A800은 경쟁제품을 압도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10점 만점 중 9점을 획득, '편집장 추천제품(Editor's Choice)'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용진 상무는 "삼성전자 프로젝터에 대해 해외 언론과 에디터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 발전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켓 프로젝터(SP-P400)의 가격은 80만원대, 실속형 데이터 프로젝터(SP-D300)의 가격은 16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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