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은 지난 2000년대 초 커뮤니티 서비스 강자로 군림하면서 지난 2002년 1월에는 월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비스 전면 유료화를 발표하면서 월 사용자가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트래픽 하락세도 이어졌다.
프리챌은 작년 7월 손창욱 신임 사장이 취임한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돌입, 이번에 부활의 신호탄으로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홈피 Q를 선보인 것.
프리챌은 "Q서비스는 용량 무제한으로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며 UCC(사용자제작콘텐트)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무한 확장되는 공간에서는 움직이는 캐릭터로 인맥 형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리챌은 "게시판· 홈피· 블로그에 동영상을 게재하거나, 동영상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된 전문사이트와 제휴해 검색 형태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에서 벗어나서 이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 동영상 Q서비스로 동영상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Q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을 찾고, 동영상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움직이는 캐릭터 커뮤니티 `Q타운`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게임, 채팅을 즐길 수 있다.
프리챌은 향후 개인 멀티미디어 방송국인 On-Air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중파 방송국 및 케이블 방송국과 연계한 서비스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챌은 Q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슬로건을 `세상의 모든 우리`에서 `디지털 신드롬`으로 바꾸고 메인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포털`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손창욱 프리챌 사장은 "2006년은 프리챌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