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창고, 모회사와 법인 합병…“B2B 비즈니스 집중할 것”

B2B 영역 확대 및 본사 이전… 효율성 제고 목표
  • 등록 2025-01-06 오전 9:15:45

    수정 2025-01-06 오전 9:15:4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기업 반장창고는 모회사 ‘두번째’와의 법인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합병 법인명은 ‘반장창고’다.

(사진=반장창고)
합병과 함께 본사 물류센터와의 통합이전도 이뤄진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을 확대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장창고는 관련 서비스 개발 역시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기존 B2C 부문 ‘하우스텝’이 운영하던 사업은 통합법인의 시공사업팀으로 흡수 운영된다. 시공사업팀에서는 기존 B2C 시공은 물론 사업자 고객을 위한 B2B 시공도 함께 지원한다.

반장창고 관계자는 “전사차원에서 모든 기능이 B2B 비즈니스로의 전환 중이므로 기존 서비스의 범위와 인력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며 “B2B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장창고는 법인 합병과 함께 인테리어 건자재의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시공 패키지 개발에도 집중한다. 고객이 필요한 자재를 쉽게 선택하고 원활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이승헌 반장창고 대표는 “이번 법인 합병을 통해 반장창고가 인테리어 분야에서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설립된 반장창고는 벽지, 장판, 마루, 인테리어 필름, 목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B2B 월 판매 13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월 5000건 이상의 처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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