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현대이지웰 '기업용 복지몰' 클라우드 전환 실시

MSA, 데브옵스 등 서비스 제공
고객별 분석 기반 마케팅도 지원
  • 등록 2024-07-25 오전 9:06:12

    수정 2024-07-25 오전 9:06:12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디지털 전환(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이지웰은 공공·민간을 대상으로 기업 복지 서비스와 상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이지웰 복지몰 쇼핑 채널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의 쇼핑몰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과 배포(CI·CD) △데브옵스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담은 보안 기술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내 각 영역별 데이터와 네트워크 암호화로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한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행사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신속하게 운영·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내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도입해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과부하를 자동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DB)는 동기화로 클라우드 인프라 변경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SK C&C는 복지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심 상품, 접속 시간대, 구매 목록 등 쇼핑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도 돕기로 했다. 추천 상품은 구매 우선 순위를 예측해 먼저 표시한다.

향후 SK C&C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마련한다. 현대이지웰 구성원들이 AI를 기반으로 사업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이 복지몰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DX 쇼핑 경험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과 고객 맞춤형 쇼핑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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