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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고문단에는 정치 전문가인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직전 정무부시장,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는 오신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했다.
2021년 오 시장이 복귀 후 행정2부시장을 맡았던 류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도 합류했다. 류 교수는 기술고시 출신의 주택·도시계획 전문가다. 시 대변인을 지낸 이창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을 역임한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찬에서는 ‘약자와의 동행’ 확산 방향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저명한 인사를 시정고문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조례를 시행했다. 주요 정책과 시전 운영 전반에 대한 수시 자문이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협의체 형태로 운영하다 개별 위원들에게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됐다”며 “협의체보다 개인 중심의 자문이 가능해짐으로써 수시로 소통하기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