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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높일수 있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고색재현 프리미엄 LCD TV인 QNED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또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제품(HW) 중심의 사업 영역을 콘텐츠·서비스와 고객 경험 중심으로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스마트 TV 외에도 타 TV 브랜드와 다른 제품군에도 웹(web)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웹OS 사업 모수를 3억대로 늘리는 등 플랫폼 생태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CES 2024에 참가해 TV 신기술을 강조 중국 TCL과 하이센스 등 가전업체들의 기술 추격에 대해선 문제없다고도 밝혔다. 백 상무는 “TCL와 하이센스의 중국 내 TV 출하량이 늘고 있어 성장세를 보이는 건 맞다”면서도 “다만 출하·판매량이 아닌 매출 비교를 하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아직 프리미엄 격차는 존재한다”고 했다. 전 세계 TV 시장 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매출 비중이 60%로 추산되는 한편 중국업체들은 15%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