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AI(인공지능)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 박현철(가운데)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일 김진(왼쪽) 롯데건설 안전보건경영실장과 노준형(오른쪽)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안전상황센터 개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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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마련했다. 안전관리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상황센터뿐만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안전 관리와 현장 안전 지도, 점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이도가 큰 현장을 선별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태풍과 지진 등 기상 특보 시에도 현장 대응상태를 확인하며 비상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조치 강화를 위한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9월부터 안전보건제도 고도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 회사를 통해 조언을 받고 있으며 근로자를 위한 ‘핵심 안전수칙 61종’을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해 쉽고 직관적인 안전수칙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경기도 오산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을 개관해 롯데건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파트너사 직원에게도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해 중대재해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