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해외 장비 운송을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D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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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대회 디비전 1 그룹 A에 출전해 영국,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이는 작년 8월 김우재 감독 부임 이후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그룹 2위 안에 들 시에는 지난 2017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1부리그에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이를 위해 DHL코리아는 유니폼, 하키 스틱, 스케이트, 헬멧, 글로브, 전기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빔 프로젝터 등 개인 및 팀 장비 일체를 한국 진천선수촌에서 영국 노팅엄 현지 경기장까지 운송하고, 경기 후 다시 국내로 반입하는 운송 전 과정을 책임진다.
DHL 코리아가 운송하는 장비 무게는 총 1.8t으로, 특별히 주문 제작한 DHL 전용 운송박스 7개를 통해 운반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장비 운송을 위해 전담 물류팀이 구성돼 서류작성, 픽업, 현지 통관 및 배송까지 물류의 전 과정이 일괄 관리된다.
DHL코리아는 지난 2015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왕복 19회, 총 46t 이상에 달하는 대표팀 장비를 날랐다. 이번은 20번째 해외 장비 운송에 해당한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DHL코리아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며, 임직원을 대표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DHL코리아는 앞으로도 물류 후원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