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장된 88개 주식형 ETF(국내 32개, 해외 56개) 중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50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의 자금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 유입액이 100억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TF(SCHD)를 연금계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월배당 전략을 가미하여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가장 선호하는 배당 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차기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 센터장은 “연금 투자자는 시장의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고, 환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며 “평균 매수 단가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립금을 한번에 매수하기 보다는 주단위, 월단위로 나눠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