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상황 점검 대책회의

외교부, 현장 지원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급파
  • 등록 2022-10-30 오전 11:21:26

    수정 2022-10-30 오전 11:21:2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상황 점검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와 통일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대책 회의에서 내국인 외에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현장 지원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이날 새벽 급파했다. 박 장관은 대책회의 도중 현장에 파견된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과 유선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전재외공관에서도 만반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며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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