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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신당역 사건을 언급하며 “신당역 사건 이후에 여가부가 있기에 현안 보고도 있었던 것이다. 단순 폭력과 살인 사건이 아니라 스토킹으로 인한 살인 사건 아닌데 이 특수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고민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관계부처의) 협업보다 통합이 낫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렇게 따지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를 통합해서 고용복지부를 탄생하든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통합해서 국토환경부를 통합하면 된다”며 “왜 우리가 굳이 전문 부처를 만드나. 정말 거기에 대한 국정운영 철학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전문부처가 있어야 소위 주무부처로서 역할을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신당역 사건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부처가 경찰력을 가진 경찰청으로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전문성은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 대한 감수성이나 인지능력 공감능력 이런 부분도 매우 함께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신당역 사건이 여성 혐오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예정되었던 수순이지만 결국 숨은 의도는 그것으로 본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