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한국전자인증(041460)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인증은 애플페이 활성화에 필요한 암호화통신(SSL) 인증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6일 오전 10시27분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권 등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국내 이용 약관에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애플페이가 이르면 연내 대형 유통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웹 사이트에 애플페이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도메인에 유효한 SSL 인증서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SSL은 웹 제품뿐만 아니라 파일 전송 규약(FTP) 등 다른 TCP/IP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고 인증 암호화 기능이 있다. 인증은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 간에 서로 상대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한국전자인증은 SSL 사업을 영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