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017810)은 지난 2020년 5월 출시한 식물성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이 최근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 라인업 대표 제품 2종 ‘두부면’(왼쪽)과 ‘쌈두부’ 연출컷.(사진=풀무원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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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은 특히 여름철 들어 수요가 더욱 늘면서 올 7~8월 기준 일 평균 1만8000개 이상 팔리며 약 5초에 1개꼴로 판매되고 있다. 건강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요리 소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풀무원은 국내 최고 두부 기업으로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 특허 ‘식감이 개선된 두부면 제조 및 포장 방법’을 등록하고 소비자에게 익숙한 부드러운 면의 제형을 최대한 구현해 내고 있다.
후속으로 선보인 ‘한끼두부면’은 두부면과 소스를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 제품이다. 풀무원은 한끼두부면 ‘매콤라구 파스타’, ‘직화짜장’, ‘생바질 파스타’ 등 기존 3종에 이어 신제품 ‘중화풍 볶음면’을 추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부면 라인업의 또 다른 신제품으로는 지난 4월 출시한 ‘고단백 쌈두부’도 있다. 두부를 넓고 얇은 사각 형태로 가공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두부면의 활용도를 한 번 더 확장했다.
풀무원은 두부면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판매 채널을 늘리며 ‘두부면 유니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학교와 군 부대 급식,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QSR)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두부면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제안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 하반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식물성 식품을 다루는 ‘식물성 지구식단’, 동물복지 식품을 다루는 ‘동물복지 지구식단’ 등 지속가능식품으로 구성한 ‘지구식단’ 브랜드를 개발하고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홍소연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은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은 이제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식단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두부면을 더욱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