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이날 춘천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1차 선대위 회의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같은 당에서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몰역사적인 행태로 지적을 받은 인물이다. 이런 후보가 당선되면 강원도가 전국적인 망신을 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품격 있는 이광재를 뽑아 달라. 강원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면서 “사전투표를 앞둔 월~목이 분수령으로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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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강원도당 위원장은 “김 후보는 최문순 도정을 `잃어버린 12년`이라고 하지만, 진짜 잃어버린 것은 김진태의 재선 기간 8년”이라며 “아무 것도 해놓은 것 없이 대권 장사만 했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을 모르는 김 후보에게 강원도정을 맡겨서 과거로 돌릴 수 없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반대하다가 통과하니 `왕숟가락`을 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기헌 의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주당의 최대 성과”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DNA가 있는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들을 포함해 김정우 전 의원, 김기석 강원대 교수, 김미영 전 강원부지사 등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