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주가 잇단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삼성증권(016360)은 전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91%까지 하락해 연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001500)도 전장 대비 1.44% 내린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 역시 장 초반 1.91% 떨어져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유안타증권(003470)(2.26%),
한화투자증권(003530)(3.7%),
SK증권(001510)(2.43%),
NH투자증권(005940)(1.48%),
미래에셋증권(006800)(1.39%),
한양증권(001750)(1.99%),
상상인증권(001290)(3.17%) 등도 연달아 연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04%, 4.7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