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혼조세…도지코인은 머스크 CEO 언급에 오름세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 전날과 비슷
최근 일주일 간 대부분 암호화폐 하락
도지코인은 상승…머스크, ''트위터 블루'' 결제수단 제안
  • 등록 2022-04-11 오전 9:36:27

    수정 2022-04-11 오전 9:36:2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대에 머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결제 수단으로 언급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내린 4만22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3% 떨어져 3220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일론 머스크. (사진=AFP)


루나는 3.8% 떨어졌으며, 아발란체와 에이다는 각각 2.5%, 1.6% 내렸다. 솔라나 역시 0.7% 하락했다.

반면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최근 일주일 간 하락세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8.9%, 이더리움은 8.5% 내렸다. 솔라나의 경우 17.9%, 루나는 17.5% 가량 떨어진 상태다. 도지코인만 2.7% 올랐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업비트 기준 528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402만원)은 0.1% 올랐으며, 솔라나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13만9150원이었다.

도지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건 현재 9.25%의 트위터 지분을 가진 머스크 CEO가 트위터 블루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커지게 된다”고 적으며 도지코인 결제 옵션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광고 제거’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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