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재난지원금, 가능한 많은 국민에 돌아가도록 논의"

11일 고위당정청협의서 결론
"최근 변화된 상황·국민 여론 수렴"
윤호중 "추경, 재난지원금 포함 수정 처리"
  • 등록 2021-07-09 오전 9:52:39

    수정 2021-07-09 오전 10:59:3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오는 11일 오후 고위당정청에서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논란을 결론짓겠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전북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라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는 지난번 당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여러 의견이 수렴됐다”며 “윤호중 원내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 지도부에 위임해 줄 것을 동의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일요일 고위당정 회의와 최근 변화된 상황, 세수 상황을 점검해 국민 여론을 수렴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 심의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전개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 맞춰서 충분한 수정을 거칠 것”이라며 “예상되는 피해와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고, 추경 예산안을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변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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