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지금, 우리의 놀이: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일곱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오늘(2일)까지 인문360°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기동 국제퇴계학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오영진 문화평론가의 ‘컴퓨터 게임과 놀이노동자’ △조민환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의 ‘동양 문인 사대부들의 놀이 문화’ △임봉우 단국대 대학원 운동의과학과 교수의 ‘스포츠 문화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놀이성’ 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발표자들은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인간과 문화 포럼’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12월 3일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인 콘텐츠 제작자가 증가하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이 직업이 되는 요즘 시대에는 일과 놀이가 상호공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과 놀이의 경계는 어디쯤인지, 일과 분리된 놀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