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2205억원,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9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매출총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4%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GPM)은 15.4%로 전년 대비 약 4.5%포인트 하락했다”며 “이것은 바이오시밀러 가격하락 및 재고자산의 램시마 원가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볼륨기준으로 시장비중이 매 분기 1~2%씩 증가하면서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작년과 같은 큰 폭의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연간으로 유럽에서의 램시마는 전년대비 약 3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 파트너사들과 재계약 체결이 2분기 마무리되면서 파트너사들의 재고물량 출하가 발생, 하반기부터는 매출액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본다”면서 “여기에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아직 구체적 시기를 언급할 수는 없으나 하반기 미국시장 론칭이 기대되면서 신규시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