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IT기업 중 최초 ‘클라우드 통합’ 사업 개시

  • 등록 2017-08-18 오전 9:00:00

    수정 2017-08-18 오전 9: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CNS는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완성자(integrator)’ 역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도입은 하고 싶으나 기업 성격에 적합한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사용한 자원만큼만 비용을 지불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위치 제약이 없는 가상의 공간이라는 이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 핵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기업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능·성능·가격 등 단편적 평가보다는 전략 수립, 설계, 이전, 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리서치 기관 IDC는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이 미흡하고 그 중 39% 기업은 클라우드 전략이 없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전략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19년에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시장이 글로벌 34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기존 시스템 구조를 진단하고 업무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고 설계해 준다.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운영체제를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과 클라우드 향 아키텍처 재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이관 시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연속성을 보장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비용을 최적화 시켜준다.

LG CNS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제공을 위한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협업 준비도 끝마쳤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SAP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퍼블릭 클라우드 강점과 LG CNS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을 조합,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를 위해 다양하게 조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LG CNS 클라우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이 이미 활성화 되어 있어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국내도 점차 이러한 추세가 확대될 것이며, 각종 산업 전문성과 응용시스템 역량이 뛰어난 LG CNS가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로서 고객 클라우드의 성공적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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