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일종의 영내 인터넷 PC방인 ‘사이버지식정보방’(사지방) 이용료가 100원 더 싸졌다.
국방부는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운영하는 군인공제회와 협의해 26일부터 현행 시간당 390원이던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료를 시간당 290원으로 100원(26%) 인하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시간당 540원이던 사용료를 2013년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인하했다.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과 올해에 걸쳐 총 1만5000여대의 노후 PC, 프린터, 비품 등의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병사들의 사용료 경감을 위해 사이버지식정보방 민간투자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부터는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는 창조국방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사이버지식정보방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병영정보화 복지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일명 ‘사지방’으로 불리며 병사들의 정보단절 해소와 학습 및 자기계발 등을 위해 2007년 전군 부대에 설치됐다. 524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유 PC는 4만8617대다.
| 서울 용산 국방부 내 근무지원단 생활관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장병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