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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는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하면서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로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나라에서 온 똑똑하고 근면한 젊은이들을 환영해야 하고, 또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이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만약 우리가 더 많은 젊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사다리를 탈 수 있게 돕는다면 미국은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가 이 글을 올린지 7시간만에 7만6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공감하는 의미인 ‘좋아요’를 눌렀고, 5200여 명이 글을 공유했다.
더 드림은 2013년에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미국 전역의 불법 이민자 학생들 중 추방 유예 대상자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최대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470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추방 유예조치 등이 담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의회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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