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47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2.19%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다.
지난 18일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 4056억원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68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8억원으로 각각 0.8%, 43.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증권가는 2분기 부진한 실적보다 3분기 이후 실적 개선과 중대형 전지부문의 성장에 주목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부진한 실적 탓에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조정받을 수 있지만 이보다 하반기 이익 개선과 중대형 전지부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판단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아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적자 사업부이던 중대형 전지의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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