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도입하는 여객기는 A380 2대, A330-200 1대, B777-300ER 2대, B737-900ER 2대 등 총 7대다. 화물기는 B747-8F, B777F 각각 1대씩 2대를 들여온다.
이 가운데 ‘하늘 위의 호텔’로 주목받고 있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6호기에 이어 올 7월 7호기, 10월 8호기를 각각 도입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주 7회 A380을 다시 투입한다. 이 밖에 오는 8월부터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A380을 추가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총 148대에 달하는 보유 항공기 대수를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까지 200여대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9일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좌석을 비롯해 대폭 향상한 기내 환경을 갖춰 승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