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밤늦게 트위터 글을 통해 "세상에 젤 쉬운게 인기영합 포퓰리즘이죠. 쉬우니까 누구나 그걸 하고픈 충동에 빠지는 겁니다"라며 "국익을 위해 그걸 자제하는게 힘든거지, 자기 돈도 아니고 국민세금인 공금으로 폼 잡는거 누가 못하겠어요"라고 꼬집었다.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김포공항에서 농성을 벌인 지난 1일, 이에 항의해 독도에서 일일초병을 하는 등 시위를 한 이재오 특임장관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4일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영토수호는 붓끝이나 혀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며 "건국 이래 독도에서 잠을 자고 보초를 선 장관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