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리미엄 TV 시장 절반은 삼성 TV"

올해 상반기 美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40% 이상
디지털 TV 전체·LCD TV·평판 TV·LED TV·IPTV 등 점유율 1위 달성
  • 등록 2010-07-28 오전 11:00:04

    수정 2010-07-28 오전 10:39:24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TV가 올해 상반기에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시장은 40인치 이상 LCD TV, 풀HD, 120Hz·240Hz, 50인치 이상 PDP TV 등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17.2%포인트에서 25.9%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풀HD 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차지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40인치 이상, 풀HD, 120Hz·240Hz LCD TV 시장과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는 각각 36.9%, 31.6%, 40.8%, 41.7%를 차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상반기 미국 TV 시장에서 디지털 TV 전체·LCD TV·평판 TV·LED TV·IPTV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미국 디지털 TV 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36.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LCD TV의 점유율은 36.7%로 집계됐다.

LCD TV, PDP TV, LED TV 전체를 합한 평판 TV 시장에서도 3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LED 시장과 IPTV 시장에서는 6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두 반기 연속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섰다"며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5년 연속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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