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디스플레이화면을 공급하는 LED영상디스플레이 업체도 월드컵 거리응원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그룹의 LED디스플레이 계열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에서 삼성동 봉은사 사거리에 메인화면 600인치(12mX6m) 및 서브화면 300인치(6mX3.6m) 2개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LED 영상디스플레이는 일반 전광판과 달리 600mm(가로)X600mm(세로)의 사각 프레임 제품 여러 개를 쌓아 대형화면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가로 30대와 높이 17대를 이음새 없이 연결하면 가로 18미터, 세로 10.2미터 크기의 대형 FULL HD 화면까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3D LED 디스플레이 제품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D 중계방송이 활성화되면 거리응원전에서도 훨씬 생동감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