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3분기중 영업이익 205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910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중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9471억원, 당기순이익은 31.9% 증가한 1830억원 기록했다.
부품사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매출 5.9% 증가했다. 특히 환율효과 및 유럽수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듈사업은 올 상반기 기아자동차 라인조정 영향과 중국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핵심부품 수출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핵심부품 제조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작년 3분기 대비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큰 폭으로 커진 이유는 법인세 비용 인식기준 변경으로 인해 2006년 재무제표가 재작성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