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플렉스, 내부통제제도 혁신 추진

  • 등록 2004-12-02 오전 11:00:15

    수정 2004-12-02 오전 11:00:15

[edaily 김세형기자] 연성회로기판(FPC)업체인 에스아이플렉스는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내부통제제도 개선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회계, 전산, 재고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보다 신뢰성 있는 회계 제도 도입과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체질개선 작업은 내년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2월말까지 AS-IS(현재 업무흐름) 분석을 위한 기본 자료 수집과 분석을 마무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TO-BE(개선된 프로세스) 설계 및 구축, 직원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기 결산체제 구축, 재고 자산의 실물관리, 효율적인 관리 정보자료 산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회사측은 "금융감독원이 새로이 마련한 내부회계 관리제도 규준의 내년 4월 시행에 맞춰 내부통제제도 혁신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중국 후이조우와 웨이하이 현지 법인을 관리하는 해외지원부문도 포함돼 있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외 법인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스아이플렉스는 지난해 1175억원의 매출과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과 220억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7월 코스닥 등록 예심 승인을 획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공모를 거쳐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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