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SK C&C(대표 윤석경 www. skcc.com)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인터넷을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가상대학 `사이버외국어대학교`를 설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C&C와 외국어대학은 지난달 `사이버대학 설치 추진위원회`를 공동 구성했으며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설립 계획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 12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이버대학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SK C&C는 가상공간을 통한 교육서비스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키로 했다. 외국어대학은 학사관리 및 교수 학생 관리 등의 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이버외국어대학은 외국어 및 외국학 교육분야에서 국내 1위 대학인 외국어대학의 인지도 및 우수한 교육 컨텐츠와 SK C&C의 첨단 IT 기반을 결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 운영하고 있는 SK C&C가 원격모니터링 센터인 CCC(Command & Control Center)를 통해 24*365 무정전 서비스를 제공,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이버외국어대학은 개교 첫해에는 영어(300명), 중국어(200명), 일본어(200명) 등의 외국어계열학과와 e-비즈니스(150명), 언론홍보영상(150명) 등 사회계열 등 총 5개학과, 모집 정원 1000명으로 시작할 계획. 또 전임 교원 외에 각과별 튜터(Teaching Assistant)를 임명해 교수와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함으로써 온라인상에서 독학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및 문제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 C&C 윤석경 대표는 "이번 사이버대학 설립을 계기로 향후 대학 정보화 및 e러닝 분야에 적극 진출해 사이버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컨텐츠 패키징 기술개발 및 모바일 캠퍼스 구현 등 기존 가상대학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