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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은 이날 ‘2024년 1분기 CEO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미 경제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자본 투자 계획이 16포인트 오른 78, 채용 계획이 5포인트 상승한 60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고용과 자본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BRT의 척 로빈스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고 향후 6개월 동안 경제 활동이 가속화될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 정책이 민간기업을 훼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는데, CEO의 75%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92%가 과도한 규제를 지적했다. 63%는 과도한 독점 금지 조치를 훼손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