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의 역사-세계사편은 절대 권력에 대한 욕망이 잔혹한 공포 정치로 발현된 세계사의 기록이다. 권력자들은 숙청이라는 마키아벨리즘적인 수단을 통해 정적은 물론 일반 민중들에게까지 공포를 각인시키며 절대 권력을 추구해나갔다. 반면 숙청의 시대를 살아나간 민중들은 극악한 권력의 폭압에 신음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10개의 숙청 기록으로 선별돼 본 책에 담겼다.
최경식 저자는 대학에서 정치외교를 전공으로 역사는 부전공하다시피했다. 저자는 현재 브런치스토리와 헤드라잇에서 역사작가이자 국민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풍부한 자료와 필력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앞서 저자는 정변의 역사와 숙청의 역사-한국사편도 출간했다.
저자는 “숙청이란 주제는 역사적 교훈, 지식과 더불어 극적인 재미까지 동시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넓은 시각으로 해당 역사를 바라보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