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공용 5G망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 특성을 바탕으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융합서비스 구현이 가능하여 전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KT가 제안한 수요기반 공동기술 개발과제에 5G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이 개발사로 참여해 7월부터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KT는 공동투자기금 지원과 함께 보유 중인 기술을 이전해 개발기간 단축과 성능 향상에 힘을 더했다.
KT는 이번에 개발된 장비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사 이루온과 함께 이달말 스페인 MWC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에서 수출 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개발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대·중견기업 등 수요기업과 공급처인 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기술개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선제적 기술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투자기금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