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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테스트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가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올해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각각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유럽, 미국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은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의 설계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추가적으로 E-GMP는 격자 구조의 배터리 내부 보강재와 고강도 차체 크로스 멤버를 더해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에너지에 대응하도록 구성했다. E-GMP는 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과 고전압 배터리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 차체 내부에 변형을 유도하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구조물도 탑재했다.
E-GMP는 세계 최초의 400볼트(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양방향 외부전력공급기술(V2L)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은 플랫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평가에서 호평받았다.
“최상 제품 개발위해 모든 역량 집중”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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