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을 6000여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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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5540명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 51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379만 1961명이다. 지난 1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8만 1558명→8만 9564명→7만 9732명→7만 2143명→3만 7548명→9만 9837명→8만 554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4523명, 경기 2만 2798명, 인천 4702명, 부산 3670명, 제주 68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1만 4323건을 나타냈다. 전날(6일)은 18만 4965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26만 538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1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5명→508명→520명→548명→562명→536명→521명이다. 사망자는 5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249명(치명률 0.11%)이다.
예방접종 1차 누적 접종자 비율은 87.9%, 2차는 87.0%, 3차는 65.4%, 4차는 14.2%를 기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추석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을 6000여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라고도 했다.
한 총리는 “당번 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 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 확보 중이며, 추석 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야간운영 여부를 일일점검하고, 24시간 의료이용 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개소 운영한다”며 “연휴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체 시군구 단위별로 ‘모니터링 전담반’ 구성을 완료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추석 대비 방역과 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한 후 지자체와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