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4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AI 기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이은 3번째 공공 의료기관 지원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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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 내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주민 9000명을 비롯해 매년 3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위중한 환자는 보건의료원의 응급치료 후 헬기와 경비정을 동원해 육지병원으로 호송 중이다. 현재 의료진 규모와 원내 시설로는 뇌출혈과 같은 위중 질환을 다루기 쉽지 않다.
앞으로 울릉도 의료진은 임상 현장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도움을 받게 됐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뇌출혈 치료 골든타임(약 3시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병원에도 이달 말에 이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공공의료서비스 수준도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