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3년 만기의 스텝다운형 구조로 코스피2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3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기회를 부여하며 최초기준가의 95%(3, 6개월), 90%(9, 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개월), 75%(33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5.7%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6개월 단위로 상환을 관측하는 일반상품보다 관측횟수가 2배 많아 조기상환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17.1%(연 5.7%)의 수익을 제공한다. 단,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이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월 6일부터 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0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청약을 확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