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성 김 대북대표 접견

  • 등록 2021-08-22 오후 3:23:01

    수정 2021-08-22 오후 3:23:01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방한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정 장관이 공관에서 김 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조기에 재가동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이며, 오는 23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북한과의 대화 재개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후엔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미·러 북핵수석협의를 진행한다. 다만 한·미·러 3자간 북핵협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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