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주거브랜드 ‘수자인’ 10년 만에 새단장

주거공간 철학 담아 브랜드 디자인 바꿔
“통합 주거브랜드 육성해 경쟁력 강화할 것”
  • 등록 2021-07-07 오전 9:16:43

    수정 2021-07-07 오전 9:16: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이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수자인’ 브랜드 이미지.(사진=한양)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로고 및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전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집에 대한 수자인의 철학과 가치까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재탄생 수준의 변화다.

한양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 한양을 대표하는 주택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수자인’의 브랜드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주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새단장한 수자인의 브랜드 슬로건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주거공간은 어느 것 하나만 뛰어나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한양 수자인 BI.
이를 위해 수자인은 Balance(균형)를 핵심 콘셉트로 ‘秀-Smart(기술), 自-Eco(환경), 人-People(사람)’이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Smart, Eco, People 균형을 통해 △스마트한 주거 기술로 생활을 더 편안하게(Smart Life) △자연과 하나 되어 당신의 순간을 더 아름답게(Eco Space) △함께하는 삶의 모든 이야기를 더 풍요롭게(People Story) 만드는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심벌을 생략하고 수자인 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간결하고 세련된 형태의 워드마크로 개발해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 브랜드 핵심 콘셉트인 Balance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브랜드 메인 컬러는 ‘클래시 틸(Classy Teal)’로 블루와 그린이 아름답게 균형 잡힌 컬러를 통해 수자인의 편안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리뉴얼된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558가구),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가구)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양은 리뉴얼에 발맞춰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른 주거상품에도‘수자인’브랜드를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주거 상품을 대표하는 마스터 브랜드로 포지셔닝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 체계를 재정립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브랜드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양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후 17년간 고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수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Smart, Eco, People 이라는 수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양의 주택브랜드 파워를 높여 향후 주택 영업 및 수주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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