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5분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시초가대비 3만2000원 대비 9600원(30.00%) 오른 4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6000원)보다는 160% 높은 수준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970년 설립 후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비뇨기과 처방 9위에 오른 회사다.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최근 줄기세포 연구개발(R&D)에 나서 바이오 영역까지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했다. 또 3D 줄기세포 화장품인 ‘셀 블룸’을 개발해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셀 블룸은 지난해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고 중국과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30~3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당초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넘어선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