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朴대통령 비판’ 김제동, 공중파 퇴출 촉구

8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제동 ‘대통령 외부세력’ 발언 맹비난
  • 등록 2016-08-08 오전 9:42:44

    수정 2016-08-08 오전 9:42:4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방송인 김제동 씨를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김 씨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공중파 퇴출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성주 방문 김제동 ‘대통령도 외부세력’”이라면서 “요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외국인이 뽑는 모양이죠? 이토록 지독한 편견을 가진 사람이 공중파 방송의 진행자를 맡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씨는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국가 안보라는 것은 무엇일까. 헌법 제1조 1항에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되어 있다. 공화국(共和國)의 뜻은 함께 쌀을 나눠 먹는 나라”라면서 “사람들이 밥을 나눠 먹지 못하고 아스팔트에 앉아 있게 만든다면 그것은 헌법 1조 1항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반대세력이 외부세력이라는 비판에 대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방장관도 외부세력이다. 그들은 성주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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