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강원민방 회장,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시신 카트만두로 운구

  • 등록 2016-04-27 오전 9:17:44

    수정 2016-04-27 오전 9:17:4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이 26일 오전 9시 15분께(현지시각) 네팔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트레킹 중 사망했다고 주 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향년 66세.

정세환 G1강원민방 회장 (사진=연합뉴스)
대사관 측은 정 회장이 일행 9명과 함께 지난 18일 출국해 해발 5500m인 칼라파트라 트레킹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트레킹 도중 고산 증세를 호소한 뒤 숨졌다고 전했다.

G1 강원민방 측은 “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가이드를 통해 정 회장이 트레킹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정 회장의 사망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을 위해 27일 사고 대책반을 네팔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현재 네팔 당국은 정 회장의 시신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양건설 대표로 2001년 강원민방을 창립한 정 회장은 2002∼2004년 GTB 강원민방 회장, 2011년부터 G1 강원민방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그는 강원도 경영자협회 부회장, 도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양 회장과 ㈜강촌레일파크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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